11호 태풍 힌남노 간지 얼마나 됐다고 12호 무이파 가고 13호 무르복 가고 14호 태풍 난마돌이 오고 있습니다. 태풍 난마돌이라는 명칭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것으로 이곳의 유적지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 최근접으로 상륙할 시기인 19일 09시 기준 중심기압 950 hPa, 최대풍속 43m/s로 중심기압 955 hPa, 최대풍속 40m/s였던 힌남노와 비슷한 강도로 오고 있습니다. 초강력 태풍이 이렇게 연속적으로 온다니 아직도 지난번 힌남노가 남기고 간 재해복구가 한창인데 너무 가혹한 것 같습니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해안, 제주 산지, 강원 영동 30~60mm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순간풍속은 25~35m/s에 달한다고 하니 이때를 즈음해서 태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해와 제주지역 해안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최대 10m 이상 파도가 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난번 태풍으로 인해 부산, 포항 등지에서는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였습니다. 게다가 그때의 여파로 지반이 약해져 있고 배수 기능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쓰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힌남노 때의 지하주차장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태풍이 빠져나갈 때까지 예보를 주의 깊게 듣고 행동지침에 따라야 하며 위험한 상황에는 저지대, 지하공간, 강변, 해안가 등 사고 위험이 있는 곳에는 절대 가지 말아야 합니다.
태풍을 앞두고 최근 전국 곳곳에서 가을철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9월 중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11년 만의 일입니다. 이것은 다가오고 있는 태풍 난마돌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가고 열대야가 발생하는 지역도 있으니 일교차를 조심해야 합니다. 태풍이 물러가면 정상적인 가을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과 태풍 등의 이상기후 현상이 우리나라에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폭염의 수치나 태풍의 강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역적인 집중호우도 강해지고 가뭄이 심각하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들끓는 지구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이벤트를 벌이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국지적인 태풍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은 비교적 가볍게 지나갔는데요. 기상이변에 대한 심각성을 좀 더 인지하고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 어떻게 우리에게 시련을 주게 될지 모르니까요.
□ 태풍의 예상 경로
일시 | 중심기압(hPa) | 최대풍속 초속(m/s) |
강풍반경(km) | 폭풍반경(km) | 강도 | 이동속도 (km/h) |
17일21시 | 915 | 55 | 430 | 150 | 초강력 | 14 |
18일09시 | 920 | 53 | 420 | 150 | 매우강 | 21 |
18일21시 | 935 | 49 | 400 | 140 | 매우강 | 23 |
19일09시 | 950 | 43 | 380 | 130 | 강 | 15 |
19일21시 | 960 | 39 | 360 | 120 | 강 | 28 |
20일21시 | 980 | 29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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