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보호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정책과 기업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개인과 사회의 의식 변화와 그로 인한 실천 행동 역시 중요합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는 절약을 생활화하고 환경을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절약이란 과도한 자원의 사용을 줄여 지구 환경에 부담을 주는 요소들을 줄여 과부하 상태를 막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 방법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까운 예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하는 것도 친환경 소비에 해당합니다. 카페에서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이용하거나 재 사용 가능한 리유저블 컵을 이용합니다. 과도한 포장을 하는 기업의 제품구매보다는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져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 역시 현명한 친환경 녹색 소비로 볼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할 때 집에서 용기를 가져가는 것도, 환경보호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을 찾아 소비하는 것도 친환경 소비에 해당합니다.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전기에너지나 난방, 수도의 사용을 절약하는 것도 환경을 위한 소비입니다. 이렇듯 개인의 차원에서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요즘은 미디어와 사회 문화의 발달로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많이 높아져 소비를 할 때도 자신의 가치와 욕구를 중시하고 단순히 소비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와 더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본인의 정치적·사회적 신념 등을 소비행위에 적극적으로 반영합니다. 착한 소비, 녹색 소비, 친환경 소비는 오늘날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친환경 소비는 개인의 실천과 친환경 운동단체 등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활동을 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인의 환경 의식을 제고하고 환경과 미래가치를 위한 캠페인을 하는 등 함께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 가지 단체들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민관협의체인 한국기후환경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한국기후환경 네트워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거버넌스 기구로써 공공, 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 5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자체, 지역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전국적인 지역 네트워크가 조직되어 있습니다. 저탄소 친환경 생활양식의 정착과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서약을 하고 매월 이메일을 통해 실천 이행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가정, 학교,상가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에 따른 배출현황을 진단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컨설팅을 합니다. 그리고 환경운동연합은 현장성, 대중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 최대의 환경단체입니다. 환경파괴, 오염행위를 근절하고 새로운 환경 의식과 삶의 터전을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는 시민운동을 펼치고 기업과 정부의 정책에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낙동강 녹조현상에 대해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등 우리나라와 전 지구에 걸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적인 연합체가 아니더라도 사회 곳곳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더불어 주민들이 환경운동을 하거나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천 운동을 벌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하기, 커뮤니티별 지구의 날 소등하기 캠페인 등 사람들이 흥미있어하는 콘텐츠와 함께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SNS에서 환경이나 재난 구호를 위해 서로서로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기업 ESG 경영과 더불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에 소비자가 동참하고 실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 주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원을 아껴 쓰고 쓰레기를 줄이는 등의 개인의 작은 노력도 쌓이면 큰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렇듯 환경을 생각하는 각계각층의 노력과 환경 의식이 우리 자연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환경에 관심이 지대하여 매 순간순간 환경을 생각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나의 행동이 환경에 주는 영향이 아주 미미할 거라 여겨 환경보호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정책적으로 환경을 이야기하고 전 세계적으로 연대하여 극 지대의 환경이나 온실효과 등을 걱정하는 것보다 사람들의 이기심과 후대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는, 지금 즐겁기만 하면 되는 그러한 생각이 팽배해 자원을 낭비하고 펑펑 써대는 소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미래를 염려하는 것이 더 시급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소비하는 메커니즘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새롭고 깨끗한 물건을 선호하기보다 오래돼도 사용 가능한 것에 대한 가치를 높게 사야 합니다. 하루 24시간 소비하는 삶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자원을 아끼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할 것인지 비판적인 자세로 고민해봐야 합니다. 실천하지 않으면 지구는 황폐화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한해 한해 쏟아내는 쓰레기와 폐기물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정부, 기업, 사회, 개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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