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은 지구상에서 네 번째로 큰 대륙이지만, 북극은 북아메리카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에 둘러싸인 바다에 떠 있는 두껍고 아주 큰 만년설로 이루어진 얼음덩어리입니다. 자세한 위치를 설명하자면 바다에 있는 북극점을 중심으로 면적 2,500~3,000만 제곱킬로미터의 지역과 북쪽 수목 한계선 이북의 지역을 말합니다. 이중 북극해가 1,409만 제곱킬로미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북극해와 러시아,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칸디나비아를 포함합니다. 북극은 북극해와 유라시아, 그린란드, 북아메리카의 툰드라 지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기온이 매우 낮고 서식할 수 있는 생물이 살기에는 종류는 한정적이지만 풍부한 생물자원과 천연가스를 비롯한 광물 자원이 보존된 곳입니다. 북극의 대표적인 동물로는 우리가 북극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북극곰이 있고, 북극여우, 순록, 사향소, 바다코끼리, 일각돌고래, 흰고래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청어, 명태, 대구 등 125종이 넘는 수많은 물고기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서식하는 생물은 한정되어있고 플랑크톤도 다른 해양과 비교하면 적은 편입니다. 게다가 구리, 석탄, 석유 등의 광물도 풍부하여 미국은 이를 채취하기 위해 거대한 송유관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북극의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 스피츠베르겐섬의 뉘올레순에 위치한 이곳에 다산과학기지를 설치하여 북극의 기후변화와 생물, 자원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곳 북극 부근에는 여름에 백야현상이 일어나서 관광지로도 주목받기도 합니다. 최근엔 북극의 빙하 감소와 관련하여 지구의 이상기후와 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극권은 본초자오선 동쪽 방향으로 대서양과 스칸디나비아반도, 아시아, 그린란드, 북아메리카를 지나는데 환경오염으로 인해 이곳의 여름은 35도가 넘습니다.
남극은 최남단의 대륙으로 면적은 약 1,400만 제곱킬로미터로서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대륙입니다. 남극대륙을 덮고 있는 얼음은 전 세계 얼음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 최대의 단일 얼음덩어리입니다. 그리고 남극의 98%가 얼음으로 덮여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영하 90도에 가까운 기록이 있습니다. 남극은 모든 대륙 중에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대륙입니다. 해안의 강수량은 200밀리미터로 매우 적습니다. 남극 지대에 사는 대표적인 동물은 펭귄이 있습니다. 황제펭귄 아델리펭귄 등이 있으며 서로 무리 지어 지내고 있습니다. 남방큰재갈매기, 남방도둑 갈매기, 물개, 바다표범, 바다코끼리, 범고래, 향유고래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의 먹이인 플랑크톤이 아주 풍부합니다. 이렇게 추운 곳에도 자랄 수 있는 식물이 있습니다. 데스캄프시아, 우스네아, 바트라미아, 콜로 반투르 등의 지의류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활화산이 존재하고 사막지대도 존재하고 있다. 드라이밸리라 불리는 이곳은 테일러 밸리, 라이트 밸리, 빅토리아 밸리를 일컫는데 폭은 약15~25킬로미터, 길이는 150킬로미터이다. 과거에는 이곳도 얼음으로 덮여있었다고 합니다. 남극의 자원은 매우 풍부하여 남극 조약을 맺어 현재 46개의 나라가 서명을 하였고 이 조약의 내용에 따라 광물자원의 채굴을 금지하고, 과학적 연구 및 환경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남극조약의 내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남극지역의 평화 목적으로 과학연구만 허용하며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군사 외에 군사 행위를 금지합니다. 남극지역 영토주권 또는 영유권 주장을 금지하고 핵실험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영국, 뉴질랜드, 노르웨이,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칠레, 아르헨티나는 남극을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남극은 어떤 한 국과의 소유가 아니라 우리가 모두 아끼고 보호해야 할 인류 모두의 것입니다. 각국의 주장 속에 환경 보호 단체인 그린피스가 감시하고 환경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곳에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 과학기지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각국도 상설 기지를 설치하여 과학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산업활동이 급격히 발전되어 갈수록 지구 온난화로 인한 남극과 북극의 변화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구의 해수면은 북극의 빙하,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산 융해 등으로 인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극의 빙하가 갈라지고 조각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수면이 약 2미터까지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북극의 해빙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 온난화가 계속 이어지면 북극의 여름에는 얼음이 하나도 없을 수도 있다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지구 전체의 해양을 산성화 시킵니다. 이는 실로 처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한 남극과 북극의 생태계 변화와 세계 기후와 환경 메커니즘이 변화하여 인간을 비롯한 생물의 삶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해빙에 의존적인 남극의 펭귄들의 개체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해빙 아래 바닷가에 서식하는 플랑크톤도 감소하여 남극에 서식하는 모든 생물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해빙의 감소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주리고 도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기온의 변화로 적응하지 못하는 철새들 역시 도태됩니다. 우리가 어쩌다가 발생한 급작스러운 기후 재난으로 여기는 이러한 증상들이 남극과 북극에서는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극 지대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이들을 살리기 위한 대책들을 같이 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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